
한국 정부가 국산 사이버보안 전문 AI 모델 개발 사업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41개 기관 참여)이 선정돼 10개월 안에 방어용·공격용 AI 모델 2종을 동시에 개발하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방어 모델은 침해사고 조사 성능에서 Claude Opus 4.5 수준을, 공격(취약점 발굴) 모델은 GLM 5.3 수준을 목표로 합니다. 학습 데이터 약 830TB와 GPU 4,512장을 확보해 즉시 가동하며, 완성 후에는 금융·전력·통신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글로벌 시장에 소버린 AI 보안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 주도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이 착수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33개사·8개 협력기관)이 10개월 개발에 돌입했다.
방어·공격 양면의 국산 보안 AI 모델이 완성되면 침해사고 조사, AI 취약점 진단, 사이버 공격 대응 서비스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해외 모델 의존도를 낮추는 소버린 AI 보안 기반이 마련된다.
'미토스 충격' 등 해외 의존 사이버 보안 리스크가 부각되며 독자 AI 역량 내재화의 시급성이 높아졌고, 이를 계기로 국가 차원의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이 추진됐다.
700B급 MoE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5단계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국내 보안 기업과 API·SDK 연동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전력·통신·반도체·방위산업 등 국가기반시설 담당 보안팀은 해당 모델 기반의 AI 침해사고 조사 및 취약점 진단 서비스가 실증 대상에 포함된 만큼 도입 검토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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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모델로 지킬 수 없는 대한민국을 보안 특화 독자 AI 모델로 지키겠습니다."
'미토스 충격'으로 시급성이 부각된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10개월의 여정이 시작됐다. '오퍼스4.5' 방어 수준 및 'GLM5.3' 공격 수준으로 개발 후, '소버린AI 보안 서비스'를 글로벌로 전파한다는 목표다.
개발 사업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대표해 김진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22일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 롯데 서울에서 보안특파모 개발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착수 간담회 현장 [출처: 과기정통부]
방어·공격모델 동시 개발... 830TB 데이터·4512장 GPU 확보
컨소시엄은 7000억개 규모의 전문가 조합(700B급 MoE)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중소기업 보안 지원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 33개사와 8개 협력기관으로 구성된 총 41개 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공격과 방어 양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어(Defensive) 모델과 공격 모델 2개를 동시 개발한다. 방어 능력을 강화한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로, 침해사고 조사 벤치마크에서 1단계 '그룹2' 수준을 거쳐 최종단계에서는 '오퍼스 4.5'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한다.
공격능력을 강화한 모델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으로, 취약점 발굴 최상위 벤치마크에서 1단계는 GLM 5.3 모델의 80% 수준을 거쳐 최종 2단계 100% 달성이 목표다.
김진휘 전무는 "학습 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LG CNS의 위험·운영 데이터 자산과 참여기관의 현장 데이터를 더해 단일 기관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최대 규모인 약 830TB를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GPU 자원은 정부가 제공하는 B200 256장 외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작년 8월부터 준비한 B200 클러스터 4000장, LG AI연구원이 투입하는 H200 256장을 더해 총 4512장이 즉시 가동된다.
역할 분배 및 5단계 로드맵... 데이터 수집부터
산·학·연·공으로 구성된 총 41개 기관의 역할도 분배했다. △데이터 수집 및 처리팀 △모델 개발팀 △평가 검증팀 △현장 실증 확산팀 등으로 구분된다.
10개월 로드맵은 △현장 실환경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오펜시브·디펜시브 2개 보안 특화 모델 동시 개발 △국내 보안 산업계 협업 AI 보안 서비스 개발 △국가기반시설 및 핵심 전략산업 최우선 방어선 실증 △현장 피드백 반영 모델·서비스 지속 고도화 등 5단계로 계획했다.
△학습 레시피 최적화 및 평가 검증 체계 확정 △학습 방법론 적용 성능 고도화 등 세부 2단계 학습 일정도 짰다.
김 전무는 "국내 보안 기업 솔루션과 API·SDK·보안 에이전트로 연동해 국산 AI 보안 제품군 구축할 계획"이라며 "인터넷망 메인 시스템과 폐쇄망 망연계 솔루션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보안 기업과 협업해 AI 보안 솔루션 상품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유통망인 '네이버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컨소시엄은 금융·전력·과학기술·통신·반도체·방위산업·항공우주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기간산업 및 네이버클라우드 고객사·LG 계열사 대상 실증도 진행할 방침이다. AI 취약점 진단, AI 사이버 공격 대응, AI 침해사고 조사 서비스 등의 구현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거점 연계해 전파
김 전무는 특히 보안특파모의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그는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 및 LG그룹 13개국 해외 거점을 연계해 소버린 AI 보안 서비스를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결과물을 독점하지 않고 국내 보안 기업·정부·공공·학교·병원의 열린 공간으로 준비하겠다"며 "10달 동안 구호가 아닌 진짜 실력으로 벤치마크 검증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프론티어 AI 역량 보유 여부가 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우리는 속도 조절이 아니라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며 "그런 맥락에서 이번 사업은 즉시 활용 가능한 글로벌급 모델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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