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미국 연방수사국)가 경찰관·연방 요원을 사칭해 피해자를 협박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경보를 업데이트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피해액만 16억 달러(약 2조 원)를 넘었습니다. 사기범들은 체포·기소 위협, 배심원 불출석, 면허 만료 등의 명목으로 선불카드·암호화폐·현금 송금 방식의 즉각적인 납부를 요구합니다. AI 기술까지 활용해 속임수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의료인·이민자·유학생 등 특정 집단을 노린 맞춤형 수법도 확인됩니다. 실제 정부 기관은 전화·문자로 결제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묻지 않으니, 이런 연락을 받으면 공식 채널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FBI IC3이 경찰·연방 요원 사칭 전화 사기(비싱) 경보를 업데이트했다. 사기범은 체포 위협, 배심원 불출석 과태료, 면허 만료 등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즉각적인 금전 지급을 강요한다.
2025년 1월~2026년 7월 사이 16억 달러(약 2조 원) 이상의 누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배심원 관련 수법만으로도 6,833건·약 3,600만 달러의 피해가 접수됐다. 의료인·이민자·유학생 등 특정 집단이 표적이 됐다.
사기범들은 정부 공식 전화번호를 스푸핑(발신번호 위조)하고 가짜 경찰 제복·모의 정부 시설을 활용하며, 일부는 AI 기술로 신뢰도를 높인다. 피해자를 고립시키고 가족·금융기관에 알리지 못하도록 심리적으로 압박한다.
FBI는 정부·수사기관은 전화·문자로 결제를 요구하거나 선불카드·암호화폐·택배 수거 방식으로 금전을 수수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발신자의 신원은 반드시 공식 공개 정보를 통해 독립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이런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발신자가 알려준 번호가 아닌 공식 기관 홈페이지의 번호로 직접 연락해 진위를 확인한다. 조직 내 직원 보안 교육에 이 수법을 포함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본문
FBI가 경고한 바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경찰관과 연방 요원을 사칭해 금전을 내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는 2022년 처음 발령했던 경보를 업데이트하며, 2025년 1월부터 2026년 7월 사이에 "총 16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FBI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고는 피해자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와 연루되었다고 주장하는 전화 통화에서 시작됩니다. 사기범은 혐의를 없애거나 '진짜' 범인을 수사하는 데 협조하는 명목으로 금전을 내지 않으면 "체포, 기소, 구금"하겠다고 위협합니다.
일부 사기범은 피해자가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법원 출두일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즉시 납부하지 않으면 벌금이나 체포 영장이 발부된다고 협박합니다. FBI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7월 사이에 이 수법과 관련된 신고 6,833건을 접수했으며, 피해액은 "총 약 3,6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소수의 사기범은 피해자의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전문직 면허가 만료되었다며 갱신 비용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FBI는 "사기범들은 이러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말투를 쓰거나, 피해자 본인 외에는 누구와도 통화를 거부하거나 메시지를 남기지 않으며, 사기가 진행되는 내내 피해자를 전화에 붙잡아 두거나, 가족·친구·금융기관·수사기관에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종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결제 수단으로는 주로 선불카드, 전신 송금, 암호화폐, 또는 택배 수거원에게 직접 전달하는 현금이 요구됩니다. 일부 사기범은 IC3 자체의 번호와 이름을 포함해 실제 정부 기관 전화번호를 스푸핑(발신번호 위조)하기도 합니다.
FBI는 "사기범들은 특정 유형의 피해자를 겨냥해 수법을 맞춤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인에게는 면허가 만료되었거나 범죄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하며, 돈을 내지 않으면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협박합니다.
이민자, 외국인, 유학생도 표적이 됩니다. 미국 주재 외국 수사기관이나 외국 외교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로 피해자를 본국 송환하거나 본국 여권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합니다.
FBI는 일부 사기범이 "가짜 경찰 제복을 입고 공식 정부 시설 모형 세트를 활용해" 위협을 더욱 그럴듯하게 꾸민다고 설명하며, 이런 전화는 종종 해외의 확인되지 않은 공무원이 연루되기 때문에 진위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사례에서는 AI 활용 정황도 포착되어, 사기범들이 피해자를 속이는 데 또 하나의 도구를 갖게 됐습니다.
FBI는 수사기관과 정부 공무원은 절대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 결제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선불카드·암호화폐·택배 수거 방식으로 금전 지급을 요청하는 일도 없다고 경고합니다.
FBI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상대방이 본인이 주장하는 사람임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절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마십시오. 신원 확인을 요청하고, 공개된 공식 정보를 활용해 해당 정부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직접 연락하여 발신자와 그 신원을 검증하십시오. 연락해온 당사자가 제공한 연락처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