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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2026. 09. 28.발송 뉴스

오라클 피플소프트 공격 다시 고개 들어… 대문자 하나만 퍼센트 기호로 바꿔 웹 방화벽 뚫고 웹셸 심어

한 줄 요약

공격자들이 인사·재무 시스템으로 널리 쓰이는 오라클 피플소프트(PeopleSoft)의 제로데이 취약점(CVE-2026-35273)을 악용해 방화벽을 우회하고 서버를 장악하는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샤이니헌터스와 연결된 UNC6240이라는 공격 조직은 차단된 경로 이름의 글자 하나를 인코딩 방식만 바꿔 방화벽 규칙을 피해가는 교묘한 수법을 썼습니다. 이후 웹셸을 심고, 백도어를 메모리에 띄워 자격 증명을 빼내거나 원격 접속 통로를 만드는 등 후속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고등교육, IT서비스, 의료, 농업, 운송,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수십 개 시스템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취약점은 실제 악용과 랜섬웨어 연계가 확인되어 미국 정부의 실제악용취약점(KEV) 목록에도 올라, 즉각적인 패치와 점검이 필요합니다.

사건

공격 조직 UNC6240이 오라클 피플소프트의 제로데이 취약점(CVE-2026-35273)을 악용해 웹방화벽(WAF)을 우회하고 웹셸과 백도어를 심는 공격을 벌였다.

영향

고등교육, 기술, IT서비스, 의료, 농업, 운송,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수십 개 시스템에서 웹셸이 발견됐으며, 자격 증명 탈취와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다.

원인

차단된 경로(/PSEMHUB/)의 첫 글자만 URL 인코딩으로 바꿔 방화벽 규칙의 문자열 대조를 우회했고, 자바 역직렬화 결함을 통해 원격코드실행(RCE)을 일으켰다.

대응

CVE-2026-35273 패치 적용, 환경관리허브(PSEMHUB) 비활성화 또는 삭제, 웹로직 로그에서 이상 요청 확인, 자격 증명 교체, 이상 통신 및 데이터 유출 흔적 감시가 필요하다.

실무 포인트

URL 인코딩 우회는 방화벽 규칙이 문자열을 그대로 대조하고 애플리케이션 서버만 디코딩할 때 발생하므로, 방화벽도 디코딩 후 검사하도록 설정을 점검해야 한다.

본문

공격자들이 인사·재무 업무에 널리 쓰이는 오라클 피플소프트(PeopleSoft)를 노려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AF)을 우회하고 서버에 웹셸을 심고 있다.

맨디언트는 샤이니헌터스와 연결된 공격 조직 UNC6240이 취약한 환경관리허브(PSEMHUB) 경로를 막아 둔 방화벽 규칙을 우회하도록 공격 코드를 고쳤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경로에서 한 글자만 바꿨다. 차단 대상인 /PSEMHUB/ 대신 첫 글자만 URL 인코딩해 /%50SEMHUB/로 요청을 보냈다. 많은 방화벽과 리버스 프록시 규칙이 URL을 디코딩하기 전 문자열 그대로 경로를 대조하는데, 피플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요청을 디코딩해 취약한 서블릿으로 넘긴다고 맨디언트는 설명했다.

악용하는 취약점은 6월 학술기관을 상대로 처음 쓰인 제로데이 원격코드실행(RCE) 취약점(CVE-2026-35273)이다. 공격자는 바뀐 경로로 조작된 자바 객체를 담은 요청을 보내 PSEMHUB 서블릿의 자바 역직렬화 결함을 건드린다.

공격자는 이어 웹셸 두 개를 올린다. x.jsp는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명령을 실행하고, u.jsp는 파일을 잘라 나눠 올리면서 cmd.exe로 명령도 돌린다.

공격자는 다음 단계로 정상 설치 파일로 위장한 Ple64.exe를 올려 C++로 만든 백도어 '사이드아이'(SIDEEYE)를 메모리에 띄운다. 이 백도어는 외부 서버(162.219.30[.]165)와 통신하며 브라우저와 데스크톱 프로그램에 저장된 자격 증명을 빼내고, 프로세스와 파일을 다루고, 대화형 셸과 역방향 프록시까지 열어 준다.

▲웹방화벽(WAF) 우회 수법 [출처: 맨디언트]

터널링 도구 네오리조지(Neo-reGeorg)를 함께 썼고, 리눅스 시스템에서는 웹셸을 심은 뒤 정상 원격관리 도구 메시에이전트(MeshAgent)를 올려 접근 경로를 이어 갔다.

다만 권한이 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가지는 않았다. 공격자가 실행한 명령 가운데 약 4분의 1만 root나 시스템 최고 권한으로 돌아갔고, 나머지는 피플소프트나 웹로직 서비스 계정 권한에 머물렀다.

고등교육과 기술, IT 서비스, 의료, 농업, 운송, 정부기관 등이 이번 공격의 표적이 됐다. 웹셸은 수십 개 시스템에서 확인됐다.

관리자는 CVE-2026-35273 패치를 적용하고, 환경관리허브를 끄거나 PSEMHUB 애플리케이션을 지우는 편이 안전하다. 웹로직 로그에서 /PSEMHUB/ 요청과 퍼센트 인코딩 변형을 찾아보고, PSEMHUB.war 디렉터리에 낯선 파일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피플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계정이 읽을 수 있는 자격 증명은 새로 바꿔야 한다. 압축 파일을 만들거나 데이터베이스를 대량으로 내보낸 흔적, 서버 밖으로 나가는 통신도 함께 감시해야 한다.

출처
보안뉴스 · 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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