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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보안2026. 09. 27.

AI 공격 빨라지는데…기업 보안은 '확산 차단' 취약

한 줄 요약

글로벌 IT·보안 리더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5%는 공격자의 내부 이동(측면이동)을 탐지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46%는 이를 실제로 차단하지 못한다고 답해 '탐지'와 '차단' 사이에 큰 격차가 드러났습니다. 측면이동이란 해커가 시스템 하나를 뚫은 뒤 내부 네트워크를 타고 다른 시스템으로 퍼져나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AI가 취약점 발견부터 악용까지의 시간을 기존 몇 달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시키고 있어, 침입을 막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침해가 퍼지는 경로 자체를 끊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내외 주요 보안 기관들은 네트워크를 잘게 쪼개 격리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과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를 핵심 대응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건

일루미오코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 리더의 95%가 측면이동을 탐지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46%는 이를 차단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탐지-차단 간 격차가 확인됐다.

영향

AI로 인해 취약점 발견부터 악용까지의 시간이 몇 달에서 몇 시간 수준으로 단축되면서, 탐지 및 패치 위주의 기존 보안 체계로는 빠른 피해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인

기업 보안이 침입 탐지와 패치에 집중된 반면, 침해 이후 공격 경로를 차단하는 '봉쇄'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구축되어 있다.

대응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 CSA, FS-ISAC 등 해외 기관과 국내 과기정통부·금융보안원 모두 제로트러스트 및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AI 위협 대응 방안으로 권고하고 있다.

실무 포인트

침입 자체를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공격자가 내부에서 이동할 수 없도록 시스템 간 통신 경로를 제어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본문

해커의 침입을 찾아내는 것과 실제 피해 확산을 막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정보기술(IT)·보안 리더 대부분은 내부 공격을 탐지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절반 가까이는 한 번 침투한 공격자가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답했다.

일루미오코리아는 최근 'AI 위협에 대한 대응'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IT·보안 리더 700명 중 95%가 무단 측면이동(Lateral movement)을 탐지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46%는 이를 차단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측면이동은 공격자가 서버나 PC 한 곳에 침투한 뒤 내부 네트워크를 타고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공격 방식이다. 일루미오코리아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공격을 찾아내는 능력과 실제 확산을 막는 능력 사이에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 실행을 빠르게 자동화하면서 기존 패치와 탐지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취약점 발견부터 악용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몇 달에서 몇 시간 수준으로 짧아질 수 있어 침해 이후 공격 경로를 제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침해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가 국내외 보안정책의 공통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 금융서비스 정보공유분석센터(FS-ISAC) 등이 네트워크 세분화와 격리를 AI 위협 대응 수단으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보안원도 제로트러스트(Zero Trust)와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을 주요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일루미오코리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침입 자체를 완전히 막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시스템으로 번지지 않도록 통신 경로를 통제해야 한다"며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활용한 격리 체계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출처
전자신문 보안 · 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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