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SK텔레콤(SKT)이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연동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양자키분배(QKD)란 도청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암호 키를 나눠 갖는 차세대 보안 기술입니다. 이번 기술은 실제 장비를 구축하기 전에 시뮬레이터(가상 환경)와 키관리 시스템을 국제 표준 방식으로 실시간 연결해,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성능을 미리 검증할 수 있게 해줍니다. 향후 국가연구망과 상용 통신망 간 연동에 활용되어 국가 수준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술은 2026년 9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국제 광통신 행사 ECOC 2026에서 공개됐습니다.
KISTI와 SKT가 QKD 시뮬레이터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KM)을 국제 표준(ETSI GS QKD 014/023) 호환 방식으로 실시간 연동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공개했다.
실제 장비 없이도 다양한 통신거리·광 손실 조건을 가상으로 설정해 양자키 생성~관리~공급 전 과정을 사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국가 수준의 양자암호통신망 확장을 위한 기반 기술로 활용 예정이다.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전 성능 및 운용 가능성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표준 기반 연동 기술이 부재했다.
KISTI는 국가연구망 기반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진행 중이며, 향후 국가연구망-상용망 연동 등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양자암호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기업은 ETSI GS QKD 014/023 국제 표준 호환 여부를 사전 요건으로 고려해야 하며, 시뮬레이터 기반 사전 검증 방법론을 도입 프로세스에 반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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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성능과 운용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공개했다.
이 기술은 KISTI 양자키분배(QKD) 시뮬레이터와 SKT의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KM)을 국제 표준 호환 방식으로 실시간 연동한 것이 핵심이다.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여러 서버에 흩어져 있는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확장, 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말한다.
송중석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 본부장은 "이들 기술을 국제표준인 'ETSI GS QKD 014' 호환 인터페이스로 연결했다"며 "시뮬레이터의 실시간 상태 정보(텔레메트리)는 차세대 국제표준인 'ETSI GS QKD 023' 호환 인터페이스를 통해 KM과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KISTI-SKT-SKB 연구진. 윗줄 맨오른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정소기 SKB 액세스 솔루션팀 매니저, KISTI 김주봉 박사, 이찬균 양자통신망연구팀장, 이원혁 양자통신망연구센터장, 김민형 SKT 유선테크팀 매니저.(사진=KISTI)
키관리 시스템이 양자키를 요청하면 KISTI의 시뮬레이터가 다양한 양자키분배 통신환경을 구현하고, 해당 환경에서 생성되는 양자키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양자키 생성부터 관리·공급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KISTI는 현재 국가연구망 기반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 중이다. 향후 국가연구망-상용망 연동 등 국가 수준의 양자암호통신망 확장을 계획 중이다.
송중석 본부장은 "QKD 시뮬레이터는 통신거리와 광 손실 등 실제 장비에서 변경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설정해 시험할 수 있다"며 "향후 양자키분배 네트워크 개발과 실증, 최적화 및 상용화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탁기 SKT 네트워크기술 담당은 "쿠버네티스 기반 키관리 시스템과 양자키분배 시뮬레이터를 연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키관리 기능을 유연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확장성 높은 양자암호통신망 운용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지난 2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 최대 광통신 국제행사 'ECOC 2026'에서 SK브로드밴드(SKB) 전시 부스를 통해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