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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2026. 09. 17.

"기계의 속도에 압도" 사이버 훈련 해외 참가자가 본 '자율형 AI 방어팀'의 위력

한 줄 요약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훈련 'APEX 2026'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33개국 사이버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는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방어 작전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방어팀 '프로젝트 팔랑크스(Project Phalanx)'가 세계 최초로 실전 검증에 투입돼 주목받았습니다. 외국인 참가자는 AI가 위협 분석부터 시스템 복구까지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수행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지하철 관제 시스템 등 실제 사회 기반시설을 모사한 사이버-물리 환경(CPS)에서 진행됐으며, 해킹·방어 외에도 가짜뉴스 대응 같은 비기술 영역까지 포함한 복합 시나리오가 운영됐습니다.

사건

국가정보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 주최 APEX 2026 국제 사이버 훈련에서 자율형 AI 방어팀 'Project Phalanx'가 세계 최초로 실전 투입됐다.

영향

33개국 참가자들이 AI 자율 방어의 속도와 완성도를 직접 체험했으며, AI 기반 사이버 방어가 실전 수준으로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

원인

해당 없음(훈련 행사 보도).

대응

자율 AI 방어팀, 사이버-물리 시스템(CPS) 훈련 환경, 다국적 연합팀 운영 등 복합적 방어 훈련 체계를 구성했다.

실무 포인트

AI 자율 방어 기술이 국가 주도 사이버 훈련에 실제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인프라 보안 훈련 시 CPS 환경 반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본문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사이버 훈련을 두루 다녀봤지만, APEX는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AI 도입과 복합 시나리오를 과감하게 시도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훈련입니다. 작년과 비교해 봐도 훈련의 발전 속도가 눈부시며, 최근 2년간 참가했던 모든 글로벌 훈련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실전 사이버 방어 전투가 펼쳐지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최한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 사이버 훈련 'APEX (Allied Power Exercise) 2026' 현장이다. 세계 33개국 정예 사이버 요원이 모인 한편에서 다국적 연합팀의 총괄 기획을 맡아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외국인 APEX 참가자를 만나 현장 소감을 들어봤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PEX에 참가한 사이버 작전 전문가다. 세계 유수 사이버 훈련을 두루 경험한 그는 이번 APEX 2026에서 최초로 실전 검증에 들어간 자율형 AI 방어팀 '프로젝트 팔랑크스'(Project Phalanx)의 속도와 완성도에 감탄을 표했다.

※ 이 인터뷰는 다국적 사이버 작전 보안과 참가자 신변 보호를 위해 구체적 소속 국가와 이름을 부득이 익명 처리했습니다.

2년 연속 APEX에 참가했다. 해외 훈련들과 비교했을 때 APEX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인가?

대다수 글로벌 사이버 훈련은 해킹과 패치 같은 순수 기술적 영역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APEX는 기술적 방어는 물론, 정책과 법률,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인지전 같은 고도화된 비기술 분야가 실제 상황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장에 유입되는 정보의 양이 워낙 방대하고 다양해 팀 차원에서 이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 프로세스를 밟아나가는 실전 훈련으로서 가치가 높다.

훈련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투입된 '자율형 AI 방어팀'이다. 실전에서 마주한 AI 방어팀의 위력은 어느 정도였나?

사람 개입 없이 스스로 방어 작전을 펴는 AI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대단히 신선했다. 위협 정보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며 시스템을 복구해 내는 AI의 속도가 인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빨라 큰 충격을 받았다. 유럽 등 다른 국가들 역시 AI를 사이버 훈련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처럼 과감하고 실전적인 수준까지 적용해 낸 한국의 기술력이 놀라웠다.

실제 인프라를 모사한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Cyber-Physical System) 환경도 화제였다. 직접 체감한 훈련 환경의 완성도는 어떠했나?

시나리오와 인프라의 정교함에 깊게 감명받았다. 지하철 관제 시스템 같은 특수 인프라는 본국이나 다른 국제 훈련에서도 쉽게 접해보지 못한 환경이다. 방어에 실패하면 가상 세계에서 열차가 충돌하는 등 실제와 다름없는 물리적 위기 상황이 눈앞에 구현되다 보니 방어자 입장에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국가의 인력들이 한 팀을 꾸려 방어 작전을 펼쳤다. 다국적 협력 과정은 어땠나?

서로 다른 전문가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였다. 단순히 화면 너머 키보드로만 신호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긴밀하게 얼굴을 맞대고 문제를 논의하는 등 의사소통에 많은 신경을 썼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직설적이고 결단이 빠른 스타일과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스타일 등 각국 참가자들의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APEX 2026 참가를 통해 얻은 점과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작년과 비교해도 훈련의 발전 속도가 상당한 편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사이버 훈련을 두루 다녀봤지만, APEX는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AI 도입과 복합 시나리오를 과감하게 시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훈련이다. 최근 2년간 참가했던 모든 글로벌 훈련 중 단연 최고였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APEX에 참가해 경험을 쌓아가고 싶다.

출처
보안뉴스 · 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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