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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뉴스

취약점·랜섬웨어·침해사고를 매일 큐레이션해 한글 요약과 함께 전합니다.

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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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공공
전자신문 보안·2026. 10. 01.

[단독]법원 해킹 시도 올해만 24만건…보안예산 10억원 '늑장 발주'로 날렸다

법원 전산망을 노린 해킹 시도가 올해 1~8월 23만914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법원행정처는 해킹 대응용 보안장비 도입 예산 10억원을 제때 발주하지 못해 전액 사용하지 못하고 날려버렸습니다. 앞서 2021~2023년 북한 해킹조직이 법원 전산망에서 1014GB(기가바이트) 규모의 자료를 빼간 사건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관련자 징계를 권고했지만 대법원은 조사 대상 10명 전원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법원 구성원 주민등록번호 598건을 암호화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도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지만, 시정 권고 이행 결과조차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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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기업
The Hacker News·2026. 10. 03.

Dell CSM 취약점, 인증 없이 관리자 권한 획득 및 쿠버네티스 노드 root 권한 탈취 가능

Dell이 자사 컨테이너 스토리지 모듈(CSM) 제품에서 발견된 여러 심각한 취약점을 고치는 보안 업데이트를 내놓았습니다. 이 취약점들을 이용하면 로그인 절차 없이도 공격자가 스토리지 시스템의 관리자 권한을 통째로 가져가거나, 쿠버네티스(Kubernetes) 클러스터의 모든 서버에서 최고 권한(root)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부는 아예 인증 과정이 빠져 있거나, 암호키가 코드에 그대로 박혀 있어 공격자가 가짜 인증 토큰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적 결함입니다. CSM 1.17.0 이전 모든 버전이 영향을 받으며, 별다른 우회 대응 방법이 없어 1.18.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Dell 제품의 과거 취약점이 실제 공격에 쓰인 사례가 있었던 만큼, 기업들은 가능한 빨리 패치하고 JWT 서명 비밀키도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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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금융
보안뉴스·2026. 10. 01.

비트겟, 탈취 25일 전 이미 뚫려 있었다... 통로는 보안 장비 제로데이에서 시작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에서 3억8750만달러가 빠져나간 사건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공격자는 비트겟이 사용하던 외부 보안 업체의 보안 장비에 있던 제로데이(아직 패치가 없는 미공개 취약점)를 뚫고 들어왔습니다. 실제 자산이 빠져나가기 25일 전인 8월 31일부터 이미 침입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격자는 보안 장비에 웹셸을 심고 비트겟의 지갑 운영 서버까지 접근해 자체 제작한 출금 도구로 여러 블록체인에서 자금을 빼갔습니다. 비트겟 CEO는 북한 해커를 배후로 지목했으며, 두 보안 제품의 패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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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금융
ZDNet Korea·2026. 10. 02.

KB국민은행 업무용 시스템 해킹…119명 정보 유출

KB국민은행 직원이 업무용으로 쓰는 모바일 시스템이 외부 해킹을 당해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입니다. 은행 측은 고객의 금융거래와는 관련 없는 시스템이라고 밝혔으며, 해킹을 인지한 즉시 해당 서버와 접근 경로를 막았습니다. 피해 고객에게는 개별 통보를 하고 2차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으며,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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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공공
The Hacker News·2026. 10. 03.

Antino 백도어, 중국 연계 스파이 캠페인에서 아웃룩과 원드라이브를 C2로 악용

중국과 연계된 해킹 조직(코드명 UAT-11587)이 대만,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파키스탄,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 각국의 정부·정책 기관을 노린 새로운 사이버 공격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Antino'라는 신종 백도어(원격 조종 악성코드)를 사용하는데, 특이하게도 별도의 해킹 서버를 두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아웃룩과 원드라이브를 명령 전달 통로로 악용합니다. 공격자는 스피어피싱(표적형 피싱 메일)으로 침투하며, 지메일의 첨부파일 미리보기 화면을 정교하게 가짜로 만들어 피해자를 속이는 수법까지 사용했습니다. 2025년 9월 처음 발견된 이후 8개국 16개 기관으로 공격이 확대됐고, 2026년 3~6월 사이 공격이 집중적으로 늘었습니다. 정부·공공기관은 이메일 보안 점검과 더불어 정상 업무 도구(M365)를 가장한 은밀한 통신 방식에 대한 탐지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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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BleepingComputer·2026. 10. 02.

마이크로소프트 X 계정, 암호화폐 펌프 앤 덤프 사기에 해킹당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이 해킹되어 암호화폐 토큰을 홍보하는 '펌프 앤 덤프(가격을 띄운 뒤 급하게 팔아치워 차익을 챙기는 사기 수법)'에 악용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캐릭터인 클리피(Clippy)를 사칭한 계정과 연계해 가짜 암호화폐 토큰 $Clippy를 홍보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단 접속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2024년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계정 해킹,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계정 해킹 등 유명 기관의 SNS 계정을 노린 암호화폐 사기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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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기업
The Hacker News·2026. 10. 02.

경찰, KillSec 운영 의심 16세 체포…랜섬웨어 유출 사이트와 서버 압수

스페인 경찰이 랜섬웨어 조직 KillSec을 운영한 혐의로 16세 청소년을 체포했습니다. 이 청소년은 조직의 주범으로 지목됐으며, 함께 영국과 루마니아에서 각각 20대 남성 1명씩도 체포됐습니다. 독일 함부르크 경찰과 유로폴 등이 주도한 이번 공동 작전으로 KillSec의 유출 사이트와 서버 5대가 압수됐고, 데이터 110테라바이트 이상이 보호 조치됐습니다. KillSec은 취약점과 허술한 클라우드 접근 통제를 악용해 조직에 침입한 뒤 민감 정보를 빼내 몸값을 요구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00건의 공격을 시도해 그중 약 500건이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추가 피해자와 공범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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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기업
BleepingComputer·2026. 10. 01.

경찰, 16세가 이끈 것으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조직 KillSec 적발

독일을 포함한 여러 나라 경찰이 'Operation KillSwitch'라는 공조 작전을 벌여 랜섬웨어(ransomware, 시스템을 잠그거나 자료를 훔친 뒤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조직 'KillSec'의 유출 사이트와 서버를 압수하고, 조직을 이끈 것으로 의심되는 16세 청소년을 포함해 3명을 체포했습니다. KillSec은 2024년경부터 활동하며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보안이 허술한 네트워크 장비를 뚫고 기업 시스템에 침투해 자료를 훔친 뒤, 돈을 주지 않으면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약 500건의 공격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조직원들이 랜섬웨어 인프라 구축과 공격 대상 물색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기관은 훔친 자료 110테라바이트 이상을 확보했으며, 압수한 서버와 컴퓨터를 분석해 추가 피해자와 공범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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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공공
Help Net Security·2026. 10. 01.

펜타곤 침해 사고, 3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 노출

미국 국방부(펜타곤) 산하 국방인력데이터센터(DMDC)가 해킹을 당해 약 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피해자는 생존자 276만 명과 사망자 29만 4천 명으로, 현역·예비역 군인과 그 가족 등이 포함됩니다. 공격자는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 16일 발견될 때까지 암호화되지 않은 개인정보가 저장된 파일 공유 시스템에 접근해 사회보장번호,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인종, 성별, 군 특기 정보 등을 열람했습니다. 국방부는 아직 정보 오남용 정황은 없다고 밝혔지만 누가 접근했는지, 자료가 복사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ShinyHunters의 FBI 직원 정보 탈취 주장에 이어 미국 연방기관을 노린 또 다른 침해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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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The Hacker News·2026. 10. 01.

OpenAI, Moonshot AI 관계자와 연계된 추론 추출 캠페인 차단

OpenAI가 자사 AI 모델의 보호된 "추론 과정(reasoning)"을 몰래 빼내려는 대규모 시도를 적발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활동의 핵심 세력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AI 기업 Moonshot AI 관계자들로 지목됐지만, OpenAI는 구체적인 기술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격자들은 암호화를 깨거나 데이터베이스를 침입한 것이 아니라, 모델과의 상호작용을 교묘하게 조작해 원래는 보호돼야 할 추론 내용을 겉으로 드러나게 만드는 방식을 썼습니다. 이렇게 빼낸 결과물은 다른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악용될 수 있어, 안전장치 없이 고성능 AI 능력만 복제되는 "증류(distillation)"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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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Help Net Security·2026. 10. 01.

일부 자동차 앱이 소유자 정보를 빅테크 기업에 흘려보내고 있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연구진이 컨슈머리포트와 함께 21대의 차량과 19개 브랜드의 커넥티드카 앱 30개를 분석한 결과, 일부 자동차 회사의 앱과 차량이 차대번호(VIN),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위치 정보 같은 개인정보를 구글, 메타, 어도비 같은 광고·추적·분석 기업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GM의 여러 앱(myCadillac, myChevrolet, myBuick, myGMC)은 VIN과 이메일 주소를 다수의 외부 기업에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IN은 사용자가 바꿀 수 없는 고유 식별자라서, 다른 서비스의 행동 데이터나 구매 이력과 연결해 사용자를 추적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연구진이 문제를 알렸을 때 대부분의 제조사는 "이용약관에 동의한 소비자 책임"이라며 책임을 떠넘겼고, 혼다만 유일하게 위치 데이터 공유를 중단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연구진은 커넥티드카 생태계의 데이터 공유 방식이 불투명하다며 더 높은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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