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식별 없는 제로트러스트는 모래성"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한 '제5회 금융보안워크숍'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아무것도 믿지 않고 모든 접근을 검증하는 보안 철학) 구현을 위해 반드시 '자산 식별'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데이터 등급 분류와 자산 식별을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반면, 한국은 솔루션 도입부터 시작하는 역순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제로트러스트는 단일 솔루션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여정이며, 각 기업의 보안 성숙도 수준에 맞춰 1~2개 핵심 요소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이 많은 금융권에서는 자산 식별 없이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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